허이재 화보촬영 및 인터뷰, 론드리프로젝트

Mr.Laundry

[화보]허이재 “실제 성격은 직언 좋아하는 편”

입력 2015-12-22 11:18:00 | 수정 2015-12-22 11:18:00한경고딕newTT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패션팀] 외모와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허이재는 결혼을 하게 되면서 배우의 길을 벗어나게 됐다. 다시 돌아온 허이재는 여전히 풋풋한 외모와 시원한 성격으로 대중의 곁에 나타났지만 그간의 시간이 농익음으로 변해 이제는 더욱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갖췄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로 돌아온 그는 대담한 성격과는 반대로 때로는 부끄러워하고 때로는 수줍어하는 소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긴 공백기를 거치고 돌아온 그가 보여줄 연기가 기대되는 순간이었다.

인생의 다양한 터닝포인트를 겪어오며 다시 연기자로 돌아온 그는 신인의 자세로 시작해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전 보다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시도를 하겠다는 그의 말이 반갑게 들린 것은 그의 연기가 언제나 기대되는 것이기 때문일 터.

허이재와 bnt뉴스가 함께한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모던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무드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콘셉트는 트렌디하며 페미닌한 의상으로 약간은 몽환적인고 빈티지한 느낌을 실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빈티지한 느낌의 겨울 여자를 주제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레트로 패턴의 수트를 통해 빈티지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선 보인 무드는 감각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의상으로 자유로운 무드를 보여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허이재는 그간 길어진 공백기에 대해 “결혼이 공백기의 이유였다”며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생기니 그것에 집중하고 싶었고 충실하고 싶었다”라고 말을 전하며 “그래도 좋은 작품을 볼 때마다 나도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했다”며 연기에 대한 그리움 역시 있었음을 전했다.

복귀와 동시에 알려진 이혼 사실에 대해서도 “이혼 한 것은 사실이기에 곧 알려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너무도 많은 주목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그 부분이 놀라웠다”며 답을 전했다. 또한 그는 “그런 사실에도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위안도 얻고 또 그런 관심만큼 더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게 있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결혼과 이혼 모두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며 “인생에 있어 언제나 그런 변화하는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후회가 적게 남는 것 같다”며 뜻을 전했다.

절친 홍수아와의 각별한 우정에 대해서 “자주 만나고 만나면 늘 먹으러 다닌다”며 “얼마 전에는 광장시장에 가서 길거리 음식을 정말 많이 먹어봤다”고 웃음 섞인 대답을 전했다.

오랜만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받고 있는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촬영에 대해 묻자 “올 로케로 동해에 내려가서 촬영했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바닷가도 있어서 힐링하고 온 기분”이라며 즐겁게 촬영을 마쳤음을 보여줬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다른 활달한 성격의 그는 실제 성격이 어떠냐는 질문에 “웃기다는 말을 제일 많이 듣는다”며 “활달하기도 하고 촬영이나 일을 할 때는 직언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솔직한 성격임을 보였다.

몸매 관리에 대해 묻자 그는 “평소에 관리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관리를 해야 할 때는 배부르게 먹지 않는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평소 활동량이 많은 것 같다”며 몸매에 대한 관리 비법을 전했다.

배우 허이재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를 물으니 그는 “평소에도 짜증이나 화를 내지 않는다”며 “대신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말로 얘기해서 푸는 편이다”라며 참지 않고 푸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법이라 전했다.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작품보다는 현장이 기억에 남고 이번 영화인 ‘우주의 크리스마스’가 기억에 남는다”며 “김경형 감독님이 여배우들 정말 많이 봤지만 너 같이 밝은 여배우는 처음이라며 진심을 담아 얘기하셨다”며 웃음을 보였다.

배우로서 어떤 수식어를 가지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수식어보다는 연기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그야말로 배우로서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말을 전했다.

다시 배우로 우리 곁에 돌아온 허이재. 건강하고 싱그러운 그의 웃음만큼이나 언제나 시원한 그의 연기를 보면서 웃음 짓고 눈물 지을 날이 더 많아지길 바라본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에이인
시계: 망고스틴
헤어: 정샘물 청담 이스트점 주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정샘물 청담 이스트점 홍서윤 디자이너
장소협찬: 론드리 프로젝트 (Laundry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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